일본 펜팔 후기 지난 2018년 일본 골든 위크때 예비 일본 장인 장모님? 뵙고 왔습니다일본 펜팔 후기 지난 2018년 일본 골든 위크때 예비 일본 장인 장모님? 뵙고 왔습니다

Posted at 2018.06.09 00:26 | Posted in 일본 펜팔/일본 펜팔 후기


사람 앞길은 한치도 알수 없는 일인것이니 이게 여러분들께 말씀 드리기가 참으로

조심스럽습니다만 필자 지난 2018년 일본 골든위크의 어느날을 맞아

그간 내 딸과 교제 한다는 한국 남자 친구 한번 보고 싶다는 그분들의 오랜 부탁을

들어 드리고자 큰 맘 먹고 그분들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퇴근만 하면 집에서 애완 동물 찾아 보거나 강아지랑 놀고 게임이나 하고 플스 겜을 잡거나 

친구랑 술이나 한잔하고 편한 복장으로 운동겸 등산& 슬리핑으로 시간을 때우곤 하던 필자 였으나 

이 날 만큼은 행사때나 어느 높으신 분들 이임식 취임식때나 입던 회사 검은색 옷을 들고 

가서 그분들 앞에서 멋진 모습 단정한 모습 보여드리고자 하였고


그간 한두번 간 일본이 아니었으나 심심하면 필자 집 화장실 드나들듯이 자주 드나들던

일본이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만큼은 괜히 긴장해서 뭐 빠뜨린건 없나

자꾸 점검하고 또 점검하고 또다시 점검하는 필자의 모습 이였었습니다.


차고지 공영제 때문에 운전 하려면 필수로 집에 갖추고 있어야 하는 주차장이 있는 평범한 

개인 맨션이 필자를 가장 먼저 반겨주는 가운데 그간 말로만 듣던 가족들이 다 있어서 유독

더 긴장하게 된 필자 였으나 그분들 입장에서는 낯선 외국인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먼저 스스럼없이 다가와주시고 궁금해하며 말을 걸고 챙겨주신 그분들 덕분에 곧 쉽사리 

빠른 적응을 할수 있었던 필자 였었습니다 


다들 간사이 분들이시라 그런지는 몰라도 이럴때 또 필자가 틈틈이 사용해보던 간사이 벤

이 어떻게 그런 말 할줄 아냐면서 한국에서도 간사이 벤 배우냐면서 놀랐다면서 또 분위기 유쾌하게

무르익게 하는데 특효약 그 자체더군요


필자가 이분들이랑 집에서 한끼 밖에서 외식겸 한끼 두끼를 같이 먹게 되었는데 

한국인인 필자가 왔다고 수저를 가지고 한국인들 마냥 편하게 밥을 먹자 김치도 사왔다 

열심히 찾아보고 한국 요리도 했다고 하시는데 그 모습 진짜 정말 안겪어보신 분들은 전혀 모르실

감동의 도가니탕 그 자체였던 필자입니다  


한국 김과 달콤한 브라우니 막걸리를 두분이 좋아하신다는 귀띔을 미리 CA 스시녀 한테서 받고

뭘 준비해와야 할지 몰라서 정말 많은 고민 한 끝에 제가 준비한 선물이라며 필자의 말빨로 잘 포장해서 

꺼내놓자 뭐좀 안다면서 사소한 이 선물들 가지고 너무 좋아하시던 두분


그리고 내 딸 어디가 그렇게 좋냐고 물어보시길래 XXX짱은 상냥하고 여성스러운 점이 가장 좋다고

항상 저를 위해주고 배려해주려고 노력하는 배울점이 있는 XXX짱의 모습이 정말 좋다고 필자가 말을 

하자 옆에서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 보고 있던 그녀의 오빠


갑자기 웃으면서 XX가요? 오빠인 저도 처음 듣게 되는 내 여동생의 모습이네요 라면서 

재밌어 하셧는데요 그런 자신의 친 오빠를 아 또 왜저래 라는식으로 필자 옆에서 쳐다보고 있던

CA 스시녀 처자와 자신의 딸을 걱정하며 이것저것 필자에게 진중하게 물어보시는 두분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아 어딜가나 남매간의 티격태격 이나 내 딸 걱정 이런점들은 정말 만국 공통인거구나 하고 큰 깨달음을 

가지게 되었던 필자 였습니다


무서운 분이면 어쩌나 하고 걱정 했던 필자의 기우와 달리

예비 장인 어른 께서 참 재밌는 분이셔서 필자가 앞으로 XXX짱이랑 100년 1000년 함께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마디 하자 1000년? 그럼 1000년 넘으면 내 딸 버리고 다른 여자 만날거냐고

드립을 갑자기 치셔서 어지간하면 포커 페이스로 당황이라는걸 모르고 살았던 필자 조차 순간 좀 당황해서

어찌할줄을 몰랐던 적도 있었구요


니시노 나나세, 야마모토 사야카, 이케와키 치즈루

미나토자키 사나 소시떼 와타시 헤헤 로 모든 정리가 가능한 이 처자의

끝모를 오사카 부심 간사이 부심 그 첫 출발점이 도대체 어디인지 이번에 확실하게

알수 있었던 필자 였습니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 일본 자주 왔다갔다 한다고 들었는데 여행 다녀보니까 간사이는 어떠냐고

이분들께서 물어보셔서 순간 말문이 막힐뻔한 필자 였었는데요


그래도 다행이 일본의 고대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일본 최고의 지역 아니냐 제가 개인적으로 

간사이에 애착이 가는 이유는 딱 세가지가 있다 들어보시겠느냐


첫째 식도락의 천국 음식 먹을게 많다 둘째 진지하게 구경할 거리가 참 많다 그리고 마지막

셋째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인데 어쩌면 나중에 제 아이들의 외가 이자 엄마의 고향

외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시는 곳이 될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이런식으로 능수능란하게 잘 대처한 

필자입니다  


참고로 필자는 그냥 필자 보다 어른 이시니 예의를 먼저 갖추려고 그렇게 큰 의미 없이 한국에서 평소에 

하던거 마냥 술 따라드릴때도 두손으로 항상 공손히 따라 드리고 고개 돌려서 마시고 했던것 뿐인데 이게 

이분들 눈에는 엄청 예의 있게 보였었나 봅니다 참 예의 바르다면서 후하게 평가를 해주시더라구요


한국이었다면 사위가 처가 가서 장인 장모 및 처가 가족들 한테 한턱 낸다면서

식사 한끼 사드리는게 너무도 당연한 일 사위의 마땅히 해야 하는 의무일뿐인데 굳이 이러쿵 저러쿵 

시끄럽게 떠들 가치조차 없는 일인데


필자가 외식겸 다 같이 야키니쿠 집 가서 이번에는 제가 한턱 내겠다면서 돈을 내 드리자 이런 한국인들 

눈으로 봤을땐 너무도 사소한 일 이 일 가지고도 신세 졌다면서 고마워하는 이분들의 모습 진짜 

타니 루미코상이랑 살고 있는 김정민씨가 이럴때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싶어 너무도 신선한 경험이야

라고 생각했었던 필자였답니다 여러분


아직은 제가 준비도 덜됐고 XXX짱에 비하면 부족함이 너무도 많지만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서

이런 부족한 저라도 여전히 좋다면 언젠가는 XXX 짱과 둘만의 과거 둘만의 현재 둘만의 미래 까지

함께 만들어갈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회사에서 정년 퇴직하면 XXX짱이랑 일본으로 와서 노년은 일본에서 보낼 생각입니다


이런 말들을 제가 이분들 앞에서 하게 됐었는데요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정말 자기

계획과 가치관이 뚜렷하다면서 믿음직하다면서 정말 좋아하시던 이분들이었습니다      


XXX가 학교 다닐때 내 속을 참 많이 썩였었는데 그래도 남자는 패기 있고 자신감 넘치며

예의 바른 좋은 친구 잘 만난것 같다면서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XXX군에게 어울리는

사람 될수 있도록 늘 노력 해라 XXX


평소에 종종 XXX 통해서 XXX를 얼마나 아껴주고 신경써주고 배려해주는지 잘 들었다

아직도 여성스럽지 못하고 배울점이 많은 부족함 투성이인 XXX 인데 이런 내 딸을

사랑으로만 대해주셔서 늘 감사하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 


XXX가 다른 사람들에게 폐도 많이 끼치고 방황도 많이 하며 사회에서 한 사람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적이 많아서 걱정이 많았었는데 XX군을 만난후로는 안정된 모습만을 보여주며 변해가고

있어서 이점 늘 XX 군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렇게 예비 장인 어른 장모님께서 그자리에서 직접 필자에게 이야기를 하셨었는데요


아니 내가 곱게 키운 애를 니가 뭔데! 아니 자네 내딸 언제 까지 고생만 시킬건가 

자네 제정신인가 내 딸한테 감히? 라면서


하나같이 자신의 김치 장모들과 장서 갈등을 빚고 있는 필자의 한국 여자랑 결혼한 친구들이

그순간 오버래핑 되면서 여러분들이 봤을땐 별거 아닌것 같은 이 모습이 개인적으로 너무 너무 

인상적 이었었던 필자 입니다


아 이 부족한 나를 이리 알아봐주시고 먼저 높여 주시고 인정해주시니 정말 내가

더더욱 열심히 해야 겠다 더더욱 XXX를 아껴줘야 겠다 생각이 진짜 절로 들더라구요


한국 남성의 제대로된 일본 펜팔&문화 이야기

http://yskh03241110.tistory.com


블로그 활동이 필자의 본업이 아닌 이유로 인해 자주 일본펜팔이야기를 비롯 이런 저런 글들을 올리지 못해

여러분께 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필자입니다 그래도 필자의 블로그는 느리지만 꾸준히 언제나 계속 될것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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